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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수도권·세종 이틀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낮 동안 포근

등록 2023-02-07 09:17수정 2023-02-07 09:23

남부내륙(7일), 경상권내륙(8일) 일교차 15도 이상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6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건물에서 바라본 일대가 흐리다. 연합뉴스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6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 건물에서 바라본 일대가 흐리다. 연합뉴스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나쁨’인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강원영서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강원영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세종은 이틀 연속 비상저감조치 시행이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의 초미세먼지 24시간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당일 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해당 시·도 내 경보권역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가 발령(발령 후 해제된 경우도 포함)되고, 다음 날의 초미세먼지 24시간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다음 날의 초미세먼지 24시간 평균 농도가 75㎍/㎥를 초과(매우 나쁨 수준)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등에 시행된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사업장과 건설공사장에서 운영·조업시간 조정 등 먼지 발생량을 줄이는 조처가 이뤄진다. 또한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이 제한된다.

8일 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미세먼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여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북쪽부터 점차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10도∼0도, 최고기온 영상2∼영상9도)보다 2∼5도 내외 높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은 남부내륙, 8일은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영하 0.4도, 인천 영하 0.4도, 대전 영하 2.5도, 광주 영상 0.6도, 대구 영하 1.6도, 울산 영상 2.7도, 부산 영상 7.5도다. 7일 낮 최고기온은 5~16도로 예상된다. 8일 최저기온은 영하7~영상3도, 최고기온은 영상5~영상14도, 9일 최저기온은 영하8~영상4도, 최고기온은 영상5~영상 12도로 예측됐다.

이날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7~8일)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경북북부동해안(8일) 5㎜ 미만이고, 제주도(7일 아침까지)는 1㎜ 내외 등이다. 예상 적설(7∼8일)은 강원산지, 울릉도·독도에 1㎝ 내외다. 기상청은 “9일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밤에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며 “또한, 동풍의 영향으로 9일 밤부터 강원영동은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내다봤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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