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 보다 3~5도 정도 높은 기온을 보인 지난 10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한 시민이 외투를 벗어들고 길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당분간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1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12~0도, 최고기온 영상0~영상8도)보다 5~10도 높겠고, 특히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고 11일 밝혔다.
12일 최저기온은 영하6∼영상6도, 최고기온은 영상9∼영상17도, 13일 최저기온은 영상1∼영상13도, 최고기온은 영상7∼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4~15일 아침 기온은 영하1~영상11도, 낮 기온은 영상1~영상13도로 평년(최저기온 영하10~0도, 최고기온 영상2~영상8도)보다 높겠고, 16~21일 아침 기온은 영하11~영상3도, 낮 기온은 영하1~영상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내다봤다.
12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13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은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에, 밤부터 전라권과 경남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며 “13일 새벽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전국에 비가 오겠고, 일부 중부지방과 전북내륙, 경북,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12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전라권, 경남남해안, 서해5도 5㎜ 내외로 예보됐다.
한편 11일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 미세먼지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다만, 대전·광주·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측됐다. 12일 미세먼지는 경기도·대구 ‘나쁨’, 그 밖의 권역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다만, 서울·인천·세종·충북·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