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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산업부, 에너지 다소비 30대 기업과 ‘효율 혁신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22-10-19 10:00수정 2022-10-19 10:06

30대 기업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 57%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개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한국형 에너지 효율 혁신 파트너십(KEEP 30)’ 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전자 이인용 사장 등과 이런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지난 6일 ‘공공부문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에 이어, 전체 에너지 소비의 63%를 차지하는 산업부문의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통한 에너지 위기 극복 노력이 더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은 산업부문 에너지 소비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KEEP 30은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향후 5년간(2023~2027년) 에너지 효율 향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는 인센티브 패키지를 지원하는 협력을 통한 산업부문 에너지 효율 혁신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철강・정유・화학・시멘트・반도체 등 에너지 다소비 30개 기업은 매년 에너지원단위(국내총생산 1000달러를 생산하는 데 소비한 에너지량) 1% 개선을 목표로 제시하고, 정부는 연도별 실적보고서를 기반으로 실적을 평가・등급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참여기업이 협력업체 지원을 통해 협력업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 실적이 발생한 경우 이를 참여기업의 에너지 절감량에 반영해 참여기업-협력업체의 에너지 효율 향상 상생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KEEP 30 참여·협력기업 대상 에너지절약시설설치 융자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융자심사 가점부여, 지원 대상・한도 등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소·중견기업만 지원 대상이고, 사업장당 150억원 한도였지만, 개선안에는 KEEP 30 참여 대기업이 포함되고 지원 한도는 사업장당 300억원으로 상향된다.

KEEP 30 참여기업들도 이날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겨울철 에너지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절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효율 설비 교체, 공정 개선 등 기업별로 에너지 절감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고, 올해 4분기~2023년 1분기 기간 중 30개 기업이 총 52만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키로 했다.

이 장관은 “기업들이 매년 1%씩 에너지원단위를 개선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목표이나, 에너지 위기를 계기로 우리 경제・산업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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