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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아침 : 한 컷] 마음보다 빠른 계절의 속도

등록 2022-10-11 09:22수정 2022-10-11 10:06

강원도 설악산과 광덕산에는 첫눈이 내리고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목도리를 한 어린이가 분수대에 고인 물을 밟으며 걷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강원도 설악산과 광덕산에는 첫눈이 내리고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목도리를 한 어린이가 분수대에 고인 물을 밟으며 걷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강원도 설악산과 광덕산에는 첫눈이 내리고 전국 곳곳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10일에 이어 11일 아침도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기온이 영상 3~13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아져 서울 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떨어졌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하기에는 더욱 춥겠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복슬복슬 털외투에 야무지게 스타킹을 신었지만, 지난 여름의 물놀이를 아직 잊을 수 없는 아이의 마음이 분수대의 고인 물을 떠나지 못합니다. 사람의 마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계절이 달려가고 있습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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