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6월께 찾아오던 서울환경영화제가 19번째 영화제를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명칭을 서울국제환경영화제(Seoul International Eco Film Festival·SIEFF)로 변경했다. 이번 영화제는 6월2일부터 8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
올해의 슬로건은 ‘에코버스(Ecoverse)’이다. 생태·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와 우리가 사는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 미래와 기술 혁신을 상징하는 메타버스(Metaverse)를 혼합한 의미다. 영화제를 주최하는 환경재단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환경 가치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생태(에코) 가치관 구축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재단은 상영작을 다음달 중순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