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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전용기’로 진한 탄소발자국 남긴 베이조스 “환경복원에 2조원 투자”

등록 2021-11-03 11:40수정 2021-12-27 15:05

영국 글래스고 당사국총회 회의 참석
“2025년까지 모든 사업 재생에너지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기후당사국총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기후당사국총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환경 복원과 식량 체계 변화에 20억달러(약 2조36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베이조스는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기후회의에 참석해 이렇게 밝히면서 “세계의 너무 많은 지역에서 자연은 이미 탄소 흡수원에서 배출원으로 바뀌고 있다. (자신이 세운) ‘베이조스지구기금’은 기후변화와 싸우는 데 앞으로 100억달러(약 12조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마존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로 모든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2040년까지 탄소중립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재천명했다..

베이조스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7월 자신이 세운 블루오리진의 우주선 ‘뉴세퍼드’로 우주여행을 한 경험을 얘기하면서 “우주에서 지구를 보면 세상을 보는 렌즈가 달라진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이 얼마나 사실인지에 대해 준비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베이조스의 당시 우주여행에 대해 ‘180초짜리 우주여행을 위해 온실가스를 쏟아냈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 베이조스는 이번 글래스고 회의 참석을 위해 760억원(6500만달러)짜리 전용기 ‘걸프스트림’을 타고 와 막대한 탄소발자국을 남겼다는 비난을 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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