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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이번 주말 전국 비소식 있지만…8월 초까지 내내 푹푹 찝니다

등록 2021-07-26 16:28수정 2021-07-26 17:13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화곡동 한 물놀이용품 판매점이 코로나19 관련 수영장 영업 제한 등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26일 오후 서울 화곡동 한 물놀이용품 판매점이 코로나19 관련 수영장 영업 제한 등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낮기온 35~36도에 더위가 계속되다 주말께 전국에 비소식이 전해진다. 그래도 8월 초까지 낮기온이 30~35도를 유지해 덥겠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전라·경남 지역으로 중심으로 폭염 경보를 발표했다. 또 “밤까지 강원 영서에 국기적으로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는 흐리고 밤 12시까지 가끔 비가 온다. 제주의 예상 강수량은 5~20㎜”라고 밝혔다.

27일은 전국이 맑고 강원영동과 경상 지역,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 강원 산간지역과 경북 북동 산지와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후 시간대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다. 아침기온은 최고 27도, 낮기온도 최고 36도로 더위가 이어진다.

주말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지만 더위는 8월 초순까지 계속 된다. 기상청은 “31일 오후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남과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온다. 다음주 2~3일에는 강원 영동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온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달 초까지 낮 더위는 꺾이지 않고 35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다만 기상청은 “6호 태풍 인파와 8호 태풍 네파탁의 이동경로와 강도변화에 따라 강수의 변동성이 클 수 있다”고 덧붙였다.

6호 태풍 인파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국 상해 남서쪽 약 70㎞에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27일 상하이 서쪽을 지나 28일 오후께 상해 서쪽 약 440㎞ 부근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9시 일본 도쿄 동남동쪽 810㎞에서 북서방향으로 이동 중인 8호 태풍 네파탁은 27일 오전 도쿄 동북동쪽 약 220㎞ 해상을 거쳐 28일 오전 9시 센다이 북서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소멸할 듯하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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