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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명실상부’ 대서…서울 최고 36도, 내륙 38도 넘어가는 곳도

등록 2021-07-22 08:42수정 2021-07-22 13:58

“서쪽 내륙 38도 넘어가는 곳 있을 것”
주요도시 30%에서 열대야…인천 27.2도
폭염 주말까지 절정 월말까지 이어질듯
낮 기온이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진 21일 오후 서울 홍제천변에서 한 시민이 손풍기를 쐬며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낮 기온이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진 21일 오후 서울 홍제천변에서 한 시민이 손풍기를 쐬며 양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인 22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로 예보되는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이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돼 강원 태백과 경북 북동산지, 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이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을 36도로 예상하는 등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낮 최고기온을 33∼37도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 회전력에 의한 동풍이 불어 동해안 쪽은 선선한 반면 백두대간을 넘으며 뜨거워진 공기가 더해지는 서쪽지방은 더욱 무더워진다.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겠다”고 밝혔다.

22일 폭염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22일 폭염 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제공

전날 올해 들어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간 데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된 덥고 습한 공기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았다. 기상청 관측 자료를 보면, 이날 주요도시 50곳 가운데 15곳(30%)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인천의 경우 밤 사이 최저기온이 27.2도였는데, 이 지역의 7월 초순 낮 최고기온 평년값과 비슷한 온도이다. 이밖에 서울 26.6도, 수원 25.9도, 청주 25.6도, 목포 25.3도, 여수 25.4도, 광양시 25.0도, 포항 25.9도, 양산시 25.8도, 부산 25.2도, 울산 25.0도, 제주 26.4도, 서귀포 26.2도 등 주로 서쪽 지역의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한편 전국에 거의 구름이 없는 상태에서 22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원 영서 중·북부에는 소나기가 5∼20㎜ 정도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또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370㎞ 해상에서 서진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인파’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남쪽 해안으로 상륙할 때까지 제주도와 서해안, 남해안에 높은 파도가 치고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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