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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현미경에 담은 생물의 신비 ‘베스트 10’

등록 2018-10-15 15:11수정 2018-10-15 16:49

‘니콘 스몰 월드 2018’ 입상작 발표
1위는 붉은팜야자바구미의 눈

‘니콘 스몰 월드 2018’ 공모전에서 1위를 한 곤충의 눈. 니콘스몰월드 제공
‘니콘 스몰 월드 2018’ 공모전에서 1위를 한 곤충의 눈. 니콘스몰월드 제공
일본의 카메라업체 니콘이 주최하는 현미경 사진 공모전 '니콘 스몰 월드' 입상작이 발표됐다. 이 공모전은 과학과 예술의 영역을 아우르는 놀라운 사진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44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의 1등상은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사진가 유세프 알 합시(Yousef Al Habshi)가 촬영한 ‘곤충의 눈’ 사진에 돌아갔다. 89개국 2500여점의 출품작 중에서 최고 영예를 안은 이 사진은 아시아 붉은팜야자바구미(Asian Red Palm weevil)라는 곤충의 눈과 그 주변에 있는 녹색 비늘을 포착한 것이다. 딱정벌레류의 이 곤충은 크기가 1.1cm가 채 되지 않으며 필리핀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합시 사진가는 128개의 현미경 사진을 편집해 이 사진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는 "곤충의 눈에 있는 다양한 색과 선은 마치 보석 컬렉션을 찍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며 "현미경 사진을 통해 우리는 전에 없던 새롭고 아름다운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광대한 바다 표면 아래서 뭔가를 발견하는 것에 비유했다. 사진 속의 곤충은 아름답게 표현됐지만 사실 농작물의 해충이다.

2위를 한 양치식물 홀씨주머니.
2위를 한 양치식물 홀씨주머니.
2위는 포자가 들어 있는 양치식물의 홀씨주머니다. 자외선으로 주머니속을 투과해 촬영했다. 주머니 안에 있는 홀씨들의 색깔이 다양한 것은 성숙 단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한다.

3위는 거품벌레.
3위는 거품벌레.
3위는 포커스-스태킹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거품벌레 사진이다. 거품벌레가 거품집을 만드는 장면이다. 이 벌레는 포식자와 온도 변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촉촉한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거품 물질을 만들어낸다. 이밖에 공작의 깃털, 사람의 눈물방울, 거미의 배아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4위는 공작의 깃털.
4위는 공작의 깃털.

5위는 거미의 배아.
5위는 거미의 배아.

6위는 영장류의 망막 중심부.
6위는 영장류의 망막 중심부.

7위는 사람의 눈물방울.
7위는 사람의 눈물방울.

8위는 망고씨드바구미의 얼굴.
8위는 망고씨드바구미의 얼굴.

9위는 보안용 홀로그램.
9위는 보안용 홀로그램.

10위는 꽃가루가 묻어 있는 줄기.
10위는 꽃가루가 묻어 있는 줄기.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곽노필의 미래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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