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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100만원대 보급형 로봇 내년 10월 판매

등록 2005-10-26 11:37수정 2005-10-26 15:18

일반 가정에 보급돼 청소, 교육, 통신 등의 기 능을 하는 100만원대 보급형 로봇이 내년 10월부터 상용화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광화문 청사에서 민간 로봇 전문업체와 통신 사업자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지능형 로봇의 개발과 보급을 전담하는 '국민 로봇 사업단'을 출범시키고 내년부터 100만원대 보급형 로봇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가 보급할 로봇은 음성인식으로 영어 동화를 읽어주는 교육 로봇 '주피터' , 원격 조종으로 청소 기능을 하는 '네토로', 뉴스ㆍe-메일 등 통신 기능을 하는 ' 로보이드' 등 세 종류다.

정통부 관계자는 "기존 네트워크 로봇(URC)이 300만~400만원 대로 비쌌지만 보급형 로봇은 100만원대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이라며 "내년 한해동안 약 6천여대의 보급형 로봇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로봇 제작은 유진로보틱스, 한울로보틱스, 아이오테크 등 로봇 전문 업체가 전 담하며 정통부는 KT, SK텔레콤 등이 구축한 광대역통합망(BcN)에 로봇을 연결, 네트 워크 로봇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내년 8월까지 보급형 로봇의 최종 모델 개발을 완료한 뒤 서울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에 돌입, 10월부터는 시중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통부는 2011년까지 국내에서 300만대의 보급형 로봇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 고 로봇 기술을 통신 네트워크와 연결해 IT(정보통신) 단말기로 활용하는 형태로 발 전시킨다는 전략이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2020년께 '1가구 1로봇'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며 "'국민로봇' 사업으로 2011년까지 4조1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내 모두 1조5천억원의 부가가치를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네트워크 로봇이 상용화될 경우 시스템 해킹 등으로 인한 사생활 정보 유출, 주택 보안 위협 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관련 대책 마련에도 힘쓸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유리 기자 newglas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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