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립대(UW)의 김덕호 교수가 최근 미국 생명공학학회(BMES)에서 ‘세포·분자 생명공학 분야 젊은 혁신가상’ 수상자로 뽑혔다. 이 학회는 해마다 조교수급 과학자 1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 교수는 포스텍(포항공과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석사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을 거쳐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의생명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부터 워싱턴주립대에서 재직중인 김 교수는 인간 줄기세포로 사람 심장과 거의 비슷한 미세심장 조직을 만들어 약물 독성 테스트를 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살아 있는 인간 심장으로 임상시험을 할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테스트기를 만드는 것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