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격렬한 폭발로 태양계가 생성됐을 것이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운석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BBC 인터넷판이 26일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과 중국 과학원 연구팀은 중국의 산시성 닝창현에 떨어진 탄소질의 원시 구립운석(球粒隕石)을 분석한 결과를 미 국립과학아카데미(NAS) 회보를 통해 발표했다.
연구팀은 원시 운석이 일시적 방사성 형태의 물질이 초기 태양계에 존재했을 것이라는 단서를 포함하고 있다며 이 `동위원소'의 공급원은 초신성, 즉 죽는순간 거대한 폭발을 일으킨 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이 분석한 운석은 태양계가 형성된 직후 생성된 것으로 여기에서 황의 희귀 동위원소인 S-36을 발견했다.
S-36은 염소 동위원소인 CI-36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36은 소달라이트(방소다석) 운석의 원시 광물질 성분에 함유돼 있기 때문에연구팀은 CI-36도 초기 태양계에서 존재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CI-36은 막 생성되기 시작한 태양 근처의 복사에너지에 의해 폭발한 성운이나초신성 폭발을 통해 형성될 수 있다.
연구팀은 소달라이트는 태양계에서 멀리 떨어진곳에서만 형성됐기 때문에 성운에 의한 것일 거라는 가능성은 배제했다.
로리 레신 애리조나주 운석연구센터 국장은 "현 태양계에는 어떤 초기 CI-36 원소도 존재치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CI-36이 초기 태양계에 존재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천체물리학자들은 태양계가 먼지와 가스 운(雲)에서 눈에 띄지 않게 형성됐을 것이라는 전통 가설을 믿어왔으나 최근 태양계가 거대 에너지와 방사성 물질의 노출로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성운에서 생성됐을 것이라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태양계 생성 이론이 향후 연구결과에 의해 뒷받침된다면 태양계의 형태과규모, 지구의 물리적 구성과 화학적 요소에 대한 이해를 가져올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로리 레신 애리조나주 운석연구센터 국장은 "현 태양계에는 어떤 초기 CI-36 원소도 존재치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는 CI-36이 초기 태양계에 존재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천체물리학자들은 태양계가 먼지와 가스 운(雲)에서 눈에 띄지 않게 형성됐을 것이라는 전통 가설을 믿어왔으나 최근 태양계가 거대 에너지와 방사성 물질의 노출로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성운에서 생성됐을 것이라는 이론이 제시되고 있다. 이번 태양계 생성 이론이 향후 연구결과에 의해 뒷받침된다면 태양계의 형태과규모, 지구의 물리적 구성과 화학적 요소에 대한 이해를 가져올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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