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울산과학기술대학(유니스트)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
김경택 울산과학기술대학(유니스트) 나노생명화학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11일 세포벽을 본떠 만든 ‘고분자 주머니’를 이용해 주사가 아닌 ‘먹는’ 인슐린 전달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췌장 세포의 기능 이상으로 발병한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주기적으로 혈당을 검사해 인슐린 주사를 맞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연구팀은 혈액에 들어 있는 포도당의 농도에 따라 용해도가 바뀌는 보론산 공중합체를 처음으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고분자 주머니’는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녹아내리는 성질을 갖고 있다. 여기에 인슐린을 담아 복용하면 공중합체가 혈액 속으로 흡수되고 혈당이 올라가 포도당의 농도가 짙어지면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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