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미래&과학 기술

‘엠토르 단백질’ 논평 논문 예성수 교수, 사이언스 게재

등록 2011-06-10 19:44

예성수(44) 인제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
예성수(44) 인제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
예성수(44·사진) 인제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는 암 치료의 중요한 약물 표적인 ‘엠토르’(mTOR) 단백질의 새로운 기질(효소의 촉매작용에 의해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일종의 과녁물질)이 발견된 데 대한 논평 논문(퍼스펙티브)을 <사이언스> 10일치(현지시각)에 실었다고 밝혔다.

엠토르 단백질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조절하는 효소로, 이름 자체가 ‘포유류에 존재하는 암 치료제인 라파마이신의 표적’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그러나 라파마이신이 엠토르를 억제하는 정도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연구자들은 엠토르에서 새로운 기질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사이언스> 10일치에는 인슐린에 의한 신호 전달을 조절하는 인자인 ‘지아르비10’(Grb10) 단백질이 엠토르의 중요한 기질이라는 사실과 그 작용 과정을 밝히는 논문 2개가 나란히 실렸는데, 이런 발견에 대한 설명과 향후 연구에 대한 전망을 분석하는 예 교수의 논평 논문도 함께 게재한 것이다.

<사이언스>는 중요한 연구 결과나 발견에 대해 해당 분야의 선도적 연구자들에게 부탁을 해 논평 논문을 싣는다. 예 교수는 지난 2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대에 머물며 데이비드 프루먼 교수와 함께 논문을 작성했다. 국내 연구진이 <사이언스> 논평 논문 저자로 초청되는 사례는 매우 드문 편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미래&과학 많이 보는 기사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1.

과학자들은 외계인의 존재를 얼마나 믿을까?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2.

영양 가득 ‘이븐’하게…과학이 찾아낸 제4의 ‘달걀 삶는 법’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3.

온 우주 102개 색깔로 ‘3차원 지도’ 만든다…외계생명체 규명 기대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4.

2032년 소행성 충돌 위험 2.2%로 상승…지구 방위 논의 시작되나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5.

시금치·양파·고추…흰머리 덜 나게 해주는 루테올린의 발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