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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한국 기초과학 터닦은 ‘선도연구센터’ 20돌

등록 2010-12-22 08:56

‘하이브리드 화합물’등 결실
20~21일 ‘성과 전시회’ 열려
과학기술인용색인(SCI) 논문 4만3958편, 특허등록 3221건, 석·박사 연구인력 3만681명 양성.

1990년 “국내 대학에 산재해 있는 우수 연구인력을 특정 분야별로 조직·체계화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선도 과학자군을 육성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한 선도연구센터 사업이 20년 동안 이뤄낸 성과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0~21일 이틀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선도연구센터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기 위한 ‘2010년 선도연구센터 20주년 성과전시회’를 열었다. 이 전시회에서는 현재 활동중인 102개 연구센터가 45개 전시부스에서 연구성과를 전시하고, ‘과학실험 쇼’와 ‘과학 특별강연’ 등의 행사가 열렸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1990년 이학분야(SRC) 6개, 공학분야(ERC) 7개의 연구센터를 지정한 이래 이·공학분야 152개, 기초의과학분야(MRC) 36개, 국가핵심연구센터(NCRC) 10개 등 모두 198개의 센터를 지정해 연간 5억원에서 최대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사업이다. 현재까지 모두 1조1152억원이 투입됐으며, 96개 사업은 종료돼 현재 102개 사업이 진행중이다.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지능형나노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진호 이화여대 교수)가 훼손·위조·복제할 수 없는 고유정보가 코드화된 광학 디엔에이(DNA)를 나노캡슐화한 ‘신규 하이브리드 화합물’을 개발하는 등 각종 연구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3개 연구센터 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상건 서울대 약대 교수(대사 및 염증질환 신약개발연구센터장)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연구개발 인프라가 부족했던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정체돼 있는 연구지원비를 늘리는 등 좀더 많은 지원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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