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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한국야생콩’ 유전체 전체 염기서열 국내 첫 해독

등록 2010-12-08 08:58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이석하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이석하 교수팀 ‘PNAS’ 게재
이석하(사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한국 야생콩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논문이 <미국 국립과학회보>(PNAS)에 표지로 실린다. 국내에서 식물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해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7일 이 교수 연구팀이 토종 야생콩의 20개 염색체 전체의 염기서열을 해독해 기존 재배콩 유전체와 비교한 결과, 둘 사이의 종 분화가 이미 27만년 전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배콩은 두부를 만들 때 쓰는 노란콩을 일컫는다. 그동안 이들 사이의 종 분화는 초기 인류가 재배를 시작한 6000~9000년 전에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돼왔다.

연구팀은 한국 야생콩 유전체가 약 4만6천개의 유전자로 이뤄져 있으며, 염기서열은 재배콩과 0.31% 정도의 차이가 있고 1만8천여개 유전자의 기능이 변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논문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미국립과학회보> 온라인판에 실렸으며, 그 중요성을 인정받아 곧 발간될 인쇄판의 표지로 실릴 예정이다. 이근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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