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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과학 기술

호킹 박사, 한국 홍보의 밤 행사 참석

등록 2005-05-24 07:43수정 2005-05-24 07:43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3) 박사가 지난 21일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열린 `한국 홍보의 밤' 행사에 참석해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시했다.

23일 한국학생회 관계자에 따르면 호킹 박사와 부인 일레인 여사는 케임브리지대에서 열린 한국 홍보의 밤 행사에 참석해 전통무용과 음악 공연을 등을 관람하고"한국 학생들의 활동에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한국 음식과 전통 무용, 음악 공연, 영화 상연 및 댄스 파티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유학생, 교민, 케임브리지대 교수 및 학생 150여명이 참석하는 등 케임브리지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한국 홍보 학생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행사가 가능했던 것은 지난해 한국인 유학생 인수일(32. 화학 박사 2년차)씨가 중국 학생과 경선을 벌인 끝에 다윈 칼리지 국제학생대표로 선출됐기 때문이었다.

인씨는 학교 당국의 재정 지원과 삼성전자 등 영국 진출 한국 기업의 후원을 받아 이날 행사를 열었다.

루게릭병 환자로 손가락 2개만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호킹 박사는 하루 종일 내린 비로 한국 음식 축제 행사에는 참석하지 못했으나 저녁부터 진행된 문화행사는 끝까지 관람했으며 행사가 끝난 뒤 한국 학생들과 기념 촬영에 응했다.

호킹 박사는 정원에 `돌 하루방'을 가져다 놓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킹 박사는 한국인 학생이 공연한 전통 무용과 피리 및 사물놀이 연주에 크게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루게릭병으로 외부행사 참석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는 호킹 박사가 외국인 유학생 행사에 참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부인 일레인 여사는 호킹 박사를 대신해 "멋진 행사에 초청해 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런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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