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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탁돈 연세대 교수(컴퓨터과학과·사진)는 11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다달이 주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하나인 차세대 컴퓨터 기술 분야에서 컬러기반 이미시 센서 기술을 개발했다. 컬러기반 이미지 센서는 현재의 바코드와 2차원 흑백코드 인식기술과 달리 일반 사용자들이 별도의 스캐너 장비 없이 피시나 피디에이, 휴대전화의 내장 카메라를 이용해 색상정보를 인식함으로써 인터넷 등 가상공간에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또 김경준 엘지화학㈜ 부장과 안순태 삼화강봉㈜ 부장은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뽑는 ‘이달의 엔지니어상’에 선정됐다. 김 부장은 티에티-엘시디용 컬러필터 감광재를 개발한 공로로, 안 부장은 건축구조용 내진 설계에 필요한 피시강봉을 개발한 공로로 수상을 하게 됐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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