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첫날인 1일 아침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에서 첫해가 뜨고 있다. 강릉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관광객이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연합뉴스
내년 2022년에 솟는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아침 7시26분에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오전 7시31분께 해맞이가 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은 21일 주요 지역의
올해 12월31일 일몰시각과 내년 1월1일 일출시각을 발표했다.
천문연은 “2022년 첫 해는 바다는 독도에서, 내륙지방은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또 올해 12월31일 해넘이를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바다는 신안 가거도로 오후 5시40분까지, 육지는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로 오후 5시35분까지 지는 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31일 오후 5시23분까지 해넘이를, 1월1일 오전 7시47분에 해돋이를 볼 수 있다.
2020년 12월31일 오후 인천시 서구 정서진에서 바라본 경자년 마지막 해가 영종도 위로 저물고 있다. 연합뉴스
일출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각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2분가량 빨라진다고 천문연은 설명했다.
일출(해돋이)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뜻하고, 일몰(해넘이)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지역별 일출·일몰 시각은 천문연 천문우주지식정보 누리집의 생활천문관(http://astro.kasi.re.kr/life/pageView/6)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