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유틀란트반도 80㎞ 해상에 짓기로
풍력발전기 200대, 300만가구에 전력 공급
EU 최대 석유생산국 덴마크 석유 탐사 취소도
풍력발전기 200대, 300만가구에 전력 공급
EU 최대 석유생산국 덴마크 석유 탐사 취소도
세계 최초 에너지섬 애니메이션 일부. 덴마크에너지기구
유럽연합의 300기가와트 풍력 단지 조성 꿈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연합이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 청사진에서 제시한 300기와트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 조성 방안 가운데 하나다. 2040년까지 북해에 150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단지를 조성해 유럽 1억5천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게 유럽연합의 목표다. 단 요르겐센 덴마크 기후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해상 풍력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의 풍력 에너지섬은 최종적으로 46만제곱미터(13만9천평) 크기에 최대 600개의 풍력발전기를 세워 10기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는 1천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덴마크 전력 수요의 1.5배에 해당한다. 덴마크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인 이 에너지섬 건설에 민관 합작으로 340억달러(약 38조원)을 투입한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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