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유틀란트반도 80㎞ 해상에 짓기로
풍력발전기 200대, 300만가구에 전력 공급
EU 최대 석유생산국 덴마크 석유 탐사 취소도
풍력발전기 200대, 300만가구에 전력 공급
EU 최대 석유생산국 덴마크 석유 탐사 취소도
![세계 최초 에너지섬 애니메이션 일부. 덴마크에너지기구 세계 최초 에너지섬 애니메이션 일부. 덴마크에너지기구](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450/imgdb/original/2021/0206/20210206500369.jpg)
세계 최초 에너지섬 애니메이션 일부. 덴마크에너지기구
![](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8/454/imgdb/original/2021/0206/20210206500370.jpg)
유럽연합의 300기가와트 풍력 단지 조성 꿈 이번 프로젝트는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연합이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 청사진에서 제시한 300기와트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 조성 방안 가운데 하나다. 2040년까지 북해에 150기가와트 규모의 풍력 단지를 조성해 유럽 1억5천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게 유럽연합의 목표다. 단 요르겐센 덴마크 기후장관은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 해상 풍력의 엄청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덴마크의 풍력 에너지섬은 최종적으로 46만제곱미터(13만9천평) 크기에 최대 600개의 풍력발전기를 세워 10기가와트의 발전 용량을 갖추게 된다. 이는 1천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현재 덴마크 전력 수요의 1.5배에 해당한다. 덴마크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건설 프로젝트인 이 에너지섬 건설에 민관 합작으로 340억달러(약 38조원)을 투입한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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