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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의당, 성추행 피해자 공개 “장혜영 의원 본인이 결정했다”

등록 2021-01-25 10:49수정 2021-01-26 11:08

[일문일답]
“피해자 의사에 따라 고소 않하기로”
“출당 여부 당기위 결정에 달려”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왼쪽)와 정호진 수석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배복주 부대표(왼쪽)와 정호진 수석대변인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으로 인한 사퇴에 대해 설명하며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인 배복주 부대표는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종철 당대표의 성추행 사건을 알리며 “(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판단해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장혜영 정의당 의원의 이름을 공개한 데 대해선 “장 의원이 결정했고 그 결정을 존중해서 밝혔다”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뒤 이어진 배 부대표와의 일문일답.

―형사 고소는 진행하나?

“피해자 의사에 따라 형사 고소는 하지 않고 당 차원에서 공동체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김종철 대표 사퇴했다고 보도가 나오는데 직위해제와 어떻게 다른가?

“사퇴 의사를 먼저 밝혔다. 그럼에도 대표단 회의는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판단해 사퇴와 무관하게 징계위 제소를 했고 직위해제가 결정됐다.”

―탈당 조치까지 검토하나?

“당기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이는 대표단의 결정 사안이 아니다. 당기위가 결정하는 처분을 따라야 한다.”

―향후 수습은 어떻게 할 예정인가?

“저희는 어떤 상황을 예상하기보다 현재 이 사건을 원칙적이고 단호하게 해결하는 게 우선적이다.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실망에 대해선, 저희가 단호하고 적극적이고 당 차원의 최고 높은 수준의 결정을 하면서 변화하고 혁신하는 모습으로 노력을 하겠다.”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한 이유는?

“피해자 의사를 존중했다. 장혜영 의원이 결정했고 그 결정을 존중해서 밝혔다.”

―가해자의 개인적인 사과가 이뤄졌나?

“바로 이뤄졌고 본인의 잘못을 충분히 인정하고 사과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명백하게 말했다. 피해자에게 정확하게 전달이 됐다.”

―음주 상태였나?

“(잠시 침묵) 그 상황에 대해서는 피해자나 가해자나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을 제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그 부분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장 의원 외에 다른 피해자 있나?

“현재 추가 피해자는 없다.”

―김종철 대표는 사건 발생 현장에서 곧바로 사과했나? 문제 제기가 이뤄진 뒤 사과했나?

“거의 동시적으로 진행됐다고 말씀드리겠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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