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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추미애 아들 변호인단 ‘청탁 주장’ 전 대령 고발

등록 2020-09-09 20:08수정 2020-09-10 02:30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시경에 고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아무개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씨의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아무개씨의 법률 대리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서씨의 부대 배치 관련 청탁이 있었다고 언급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장관 아들 서아무개씨의 변호인단은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이아무개 예비역 대령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9일 고발했다. 이 예비역 대령이 서씨의 부대 배치와 관련해 서씨의 아버지와 할머니에게 40여분간 청탁을 하지 말라고 교육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녹취록이 공개돼, 이에 따른 보도로 가족들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이유다.

변호인단은 “(청탁이 있었다는) 수료식 날 서씨의 가족은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도 않았다”며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을 모아놓고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특혜 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아무개(27)씨 쪽은 부대 배치에 관한 압력이 있었다고 말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그 발언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씨의 변호인단은 "수료식날 (참석한 서씨의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며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가 모인 상태에서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 측이 공개한 수료식 당시 사진. 서씨 변호인단 제공=연합뉴스
'특혜 휴가' 의혹을 받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아무개(27)씨 쪽은 부대 배치에 관한 압력이 있었다고 말한 당시 주한미군 한국군지원단장과 그 발언을 보도한 SBS 등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씨의 변호인단은 "수료식날 (참석한 서씨의 가족이) 부대 관계자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이 없고, 부대 배치와 관련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며 "강당에서 수료식에 참석한 부모님들 전부가 모인 상태에서 자대 배치 등에 대해 안내를 받은 것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장관 아들 서씨 측이 공개한 수료식 당시 사진. 서씨 변호인단 제공=연합뉴스

이에 대해 이번 폭로를 주도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입장을 내어 “(고발은) 진실 규명의 열쇠를 쥔 키맨의 입에 재갈을 물리기 위한 중대 범죄”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역 대령은 신 의원이 육군 3사단장(소장)을 할 때 그 밑에서 참모장(대령)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장은 사단장의 지휘 방침에 따라 사단 참모들을 총괄하며 사단장을 보좌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박병수 선임기자, 노현웅 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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