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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전광훈 목사 ‘8·15 하야 집회’ 진짜 목적은 뭔가?

등록 2020-08-12 09:43수정 2020-08-12 09:47

[성한용 일침] 정치 선임기자의 현안 비평
“정치적 집회에 기독교 앞세워
하나님과 교회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속출하는 가운데, 일부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오는 15일 ‘건국절 국민대회’를 열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를 포함한 여러 단체들이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겠다는 건데요.

성 선임기자는 12일 <한겨레 티브이(TV)> 코너 ‘성한용의 일침’에서 이들 단체들이 계획한 집회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 하야 요구는 명분일 뿐이고, 진짜 목적은 세를 불리고 돈을 모으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집회에 기독교를 앞세워 하나님과 교회의 이름을 더이상 더럽히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이 주최하는 집회엔 언제나 태극기가 휘날립니다. 이에 대해 성 선임기자는 “태극기는 대한민국의 상징이고, 보수 기득권 세력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며 “지금은 광화문에 모여 정치적 구호를 외칠 때가 아니라, 수해 복구에 힘을 모으고 코로나를 물리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진행: 성한용 선임기자, 편집: 이규호 피디 박수진 기자 jjinpd@hani.co.kr

성한용의 일침. 2020년 8월12일
성한용의 일침. 2020년 8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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