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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공적마스크 구매량 1인당 3매로 확대하겠다”

등록 2020-04-24 09:38수정 2020-04-24 09:42

6.25전쟁 70주년 맞아 해외 참전용사에 마스크 지원 계획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공적마스크 5부제의 구매량을 현행 1인당 2매에서 3매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4일 아침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마스크 수급은 공적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서 많이 안정됐다. 앞으로 경제활동이 증가하면 마스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해외 참전용사를 위해 마스크 100만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총리는 “아직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어려운 이웃 국가를 돌아볼 여유도 생겼다”며 “향후 마스크 수급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수요처에 대한 해외반출은 국내 공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예외적으로 허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가격리 위반자 관리를 위한 안심밴드는 오는 27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안심밴드 앱의 기능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착용을 거부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위반행위 처벌은 물론, 별도시설에 격리하여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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