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은 14일 차관급인 신임 감사위원으로 임찬우(55)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했다고 감사원이 밝혔다. 임 내정자는 오는 18일 퇴임 예정인 김상규 감사위원의 후임이다.
임 내정자는 대구 성광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2회로 지난 1989년 공직에 임용된뒤 국무조정실에서 정책분석관, 기획총괄정책관, 사회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감사원은 “임 내정자가 각 중앙행정기관의 지휘감독, 정책의 조정, 사회위험 및 갈등 관리 업무 등을 수행했다”며 “행정 각 분야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과 균형잡힌 시각의 감사결과 도출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돼 감사위원으로 제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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