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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홍문종, 한국당 탈당 선언…친박신당 추진

등록 2019-06-16 18:31수정 2019-06-16 21:09

다음주 초 탈당계 제출…조원진 몸담은 대한애국당 합류 예정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 입성할 날 머잖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2017년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오른쪽)이 2017년 12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홍문종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대한애국당에 합류한다. 홍 의원이 탈당하면 한국당의 의석수는 111석으로 줄게 된다. 홍 의원은 애국당 공동대표로 추대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15일 기자들에게 “다음주 초 탈당선언문을 배포하고 탈당계를 당에 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도 “이제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당당하게 청와대로 입성할 날이 머지않았다. 지금 이 순간부터 조원진 애국당 대표와 함께 그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한국당의) 수많은 의원이 ‘언제쯤 탈당하면 좋을까’라고 저에게 물으면 ‘때가 늦으면 번호표도 안 준다’, ‘빨리 결단하자’고 말한다”고 했다.

홍 의원의 탈당이 기정사실화됨에 따라, 한국당 내 친박계의 추가 탈당이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홍 의원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오는 10∼12월 많으면 40∼50명도 동조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 안팎에선 홍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 어려워지자 생존을 위해 탈당하는 것이란 시각이 강하다. 정두언 전 의원은 전날 <시비에스>(CBS) 라디오에 나와 “홍 의원은 (본인이 이사장과 총장으로 있던) 사학재단 금품 문제 때문에 재판을 받고 있다. 다시 말해 공천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꼬집기도 했다.

한편 조원진 애국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향후 애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 당명으로는 ‘신공화당’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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