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올해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그야말로 선진 한국으로 세워서 바로 선진국을 달성하는 야심찬 자세로 국정을 운영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이 되자면 경제, 전반적인 시스템, 국민의식 등이 함께 가야 한다”며 “기업과 정부와 국민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박차를 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우리 자신을 너무 어둡게 보고 부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며 “그동안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데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선진국의 비전을 가지고 전체를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발언은 전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선진 한국으로 가는 전략지도를 만들자”고 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