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판] 노무현 대통령은 3일 신임 기무사령관에 김영한 합참 전력기획처장(육사 29기·소장)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3배수로 올라온 기무사령관 후보 중 출신지 등을 고려해 김 소장을 후임으로 선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 경북 영주 출신으로 강릉고와 육사를 졸업한 김 소장은 전력증강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송영근 기무사령관(육사 27기·중장)은 지난달 27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에게 전역신고서를 낸 바 있다. 기무사령관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4월로 예정된 군 수뇌부 인선 작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또 변양균 차관의 장관 승진으로 공석인 기획예산처 차관에 장병완 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을 임명했다.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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