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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민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여권 무효화로 신병 확보해야”

등록 2018-07-22 14:39

조현천 국군사이버사령관(뒷줄 왼쪽 둘째) 등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앞쪽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조현천 국군사이버사령관(뒷줄 왼쪽 둘째) 등이 지난달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앞쪽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방부 특별수사단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수사와 관련, "특수단은 법무부에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여권 무효화를 요청해 즉각 신병을 확보해 문건 작성을 지시한 윗선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윗선의 수사를 위해 조 전 기무사령관의 신병 확보는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다. 자진 귀국을 기다릴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가 박근혜 정부 당시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문건'을 공개한 것을 언급한 뒤 "통상적인 매뉴얼 또는 단순 검토문건이라는 주장은 더 설 자리가 없다"면서 "특수단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계엄령 문건 작성의 배후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을 수호하는 정당이라면, 평화로운 집회를 국가비상사태로 둔갑시켜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 시도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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