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3주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11월2주보다 1.5%포인트 오른 71.6%로 집계됐다. 한-미 정상회담, 한중관계 정상화, 동남아 순방 등 정상회교 효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0일 리얼미터가 지난 13~17일 25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11월2주(6~10일 조사)보다 1.5%포인트 오른 71.6%, 부정평가는 0.1%포인트 오른 24.2%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3주 연속 70%대의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이와 같은 상승세는 한중관계 정상화, ‘북핵 공조’, ‘한미 정상회담’, ‘경제협력 강화’ 동남아 순방 등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일련의 정상외교 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51.3%, 자유한국당 18.3%, 바른정당 5.7%, 정의당 5.0%, 국민의당 4.9%순으로 집계됐다. 바른정당과의 연대·통합을 두고 내홍 중인 국민의당이 창당 후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 7월 4주차와 10월 2주차에 기록했던 창당 이후 최저치와 동률이다. 민주당은 다시 50%대로 올라섰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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