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의원총회 열고 ‘문준용 채용특혜 의혹·제보 증거조작 사건’ 동시 특검 제안
검찰이 지난 9일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애초 ‘윗선’으로 지목됐던 이준서(40) 전 최고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자체 진상조사 결과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렸던 국민의당이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습니다.
이에 국민의당 의원들은 10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결국 지난달 28일 제보조작 사건이 불거지자마자 박지원 전 대표가 주장했던 ‘특검’ 카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국민의당 의원들은 의총 결의안을 통해 “증거조작 사건과 함께 그 사건의 원천인 문준용씨 특혜 채용 의혹도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이미 과잉 충성으로 신뢰를 상실한 현재의 정치검찰이 아닌 특검을 통해 증거조작사건과 특혜 채용의혹을 진상규명 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의원들의 의총 결의안 발표 모습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영상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편집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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