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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바른정당 의원 20명 “유승민 희생하라” 단일화 요구

등록 2017-04-28 11:30수정 2017-04-28 19:54

주호영 원내대표 등 의원 33명중 20명 서명
유 후보 “응할 이유 없다…남은 선거에 최선”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3자 단일화 촉구를 위한 조찬모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홍문표, 김성태, 장제원, 김재경, 이은재,이종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3자 단일화 촉구를 위한 조찬모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홍문표, 김성태, 장제원, 김재경, 이은재,이종구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유 후보에게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낼 예정이다. 연합뉴스
28일 바른정당 의원 20명이 같은 당 유승민 대선 후보에게 “좌파 집권을 막기 위한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이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요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친문패권 세력의 대세론 속에 나라의 미래는 어두워지고 있다. 안보 불안세력, 좌파세력의 집권을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는 것이 나라를 걱정하는 다수 국민들의 시대적 명령”이라고 주장하며 “유승민·안철수·홍준표 후보는 즉각 단일화 논의에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그 방법으로 “좌파 집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바로 중도·보수가 함께하는 3자 후보 단일화”라며 “양강 구도를 통해 국민적 여망을 결집시키면 문재인 후보를 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지도자라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진정성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단일화 요구를 거부하고 있는 유 후보를 압박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며, 좌파 집권의 길을 열어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기는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입장문에 서명한 의원은 권성동, 김성태, 김용태, 김재경, 김학용, 박성중, 박순자, 여상규, 이군현, 이은재, 이종구, 이진복, 장제원, 정양석, 정운천, 주호영, 하태경, 홍문표, 홍일표, 황영철 의원 등 20명이다. 바른정당 소속 전체 의원은 33명이다.

유 후보는 ‘해당 의원들이 2차 행동도 준비하고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11일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 (단일화에) 응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관련 영상] 한겨레TV | 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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