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대선 첫 투표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뉴질랜드의 한국대사관 본관과 오클랜드분관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전세계 116개국 204개 투표에서 진행된다. 이번 19대 대선에 재외선거인등록을 한 유권자는 29만4633명이다. 남수단 한빛부대, 아랍에미리트 아크부대, 오만 청해부대, 레바논 동명부대는 25일 하루 동안 투표를 실시한다. 재외투표가 대선에서 처음 도입된 2012년 18대 대선 때는 22만2389명이 재외선거인등록을 해, 이 가운데 15만8225명이 투표(투표율 71.1%)했다. 재외유권자는 신청 지역과 관계 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까운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선거 누리집(ok.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외투표기간 전에 귀국했을 때는 귀국 사실을 증명할 자료 등을 시·군·구 선관위에 신고하면 5월9일 선거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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