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의 3월1주차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4%, 안희정 충남지사가 15%를 기록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9%,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8%로 동률을 기록했다.
갤럽이 지난달 28일과 3월2일 성인 1010명을 상대로 대선 후보 지지율 조사를 한 결과,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 포인트 상승한 34%를 얻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1% 포인트가 오른 9%를 기록했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는 6% 포인트 하락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 포인트 하락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황교안 권한대행은 지난주와 같은 8%를 기록했다. 없음·모름 또는 응답거절은 21%였다.
정당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44%를 기록해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당이 9%로 지난주에 비해 3% 포인트가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1% 포인트가 내린 5%를 기록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새누리당)은 2% 포인트 오른 12%였고, 정의당(3%)은 지난주와 같았다. 없음 또는 의견유보는 26%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 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5124명 중 1010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을 참고하면 된다. 오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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