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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정상적인 국감 위해 일정 2~3일 연기하자”

등록 2016-09-26 10:49수정 2016-09-27 11:36

일정 조정 여부 주목
새누리당의 사퇴 요구로 정치적 압박을 받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사퇴 요구로 정치적 압박을 받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국회 본청 의장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정감사 일정을 2~3일 늦추자고 제안했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가결에 반발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새누리당을 설득해 정상 국감을 치르려면 일정기간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정 의장은 26일 오전 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만나 “반쪽 국감을 그냥 진행하는 것보다 국감을 2~3일 연기하는 게 좋겠다. 국회를 정상화할 의무는 나한테 있다”는 취지로 일정 연기에 동의해줄 것을 설득했다고 한다. 우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에서 국감을 진행하기로 결론 내린 상황이어서 일정 연기는 어렵다며 난색을 표한 반면, 박 원내대표는 “정 의장 제안에 일리가 있으니 소속 의원들을 설득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장의 요청에 따라 “야당 단독으로라도 국감을 진행하겠다”고 했던 야당도 고민에 빠졌다. 국민의당 소속인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일정 조정은 좋은 반응”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고, 장병완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은 오전에 시작했던 국감을 일단 중지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34_‘친구 없는 사람’의 ‘동네 친구’,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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