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연장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조위는 별다른 성과 없이 막대한 예산만 낭비했다”며 “법정시한은 이미 종료됐다. 두 야당은 별다른 논리적 근거도 없이 무작정 활동 기간을 늘려달라고 한다. 무리한 요구를 법제화할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권영빈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은 “정부 여당이 세월호 참사에 접근하는 방법은 오로지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며 그것은 “돈”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이어 “2015년 1월달에 ‘세금 도둑’부터 시작해서 결국 정부 여당은 세월호 문제를 돈의 문제로 치환해서 지금까지 다뤄왔다”며 “오늘 아침에 여당 원내대표의 그 주장도 역시 돈으로 세월호 참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세월호 특조위의 이석태 위원장은 지난달 27일부터 특조위 조사 기간을 보장해달라며 광화문에서 단식농성 중입니다.
영상 취재 김미영 기자 instyle@hani.co.kr 편집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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