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의장단이 사실상 확정됐다.
새누리당이 8일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누리당 몫 국회 부의장 후보 경선을 실시한 결과,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5선)이 김정훈 의원(부산 남갑·4선)을 꺾고 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개표 도중 심 의원이 여유있게 과반을 확보해 개표를 중단하고 후보로 확정됐다.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은 의총에서 정세균 의원(서울 종로·6선)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고, 국민의당도 의총에서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4선)을 부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로써 20대 전반기 국회의장단은 ‘정세균 의장, 심재철·박주선 부의장’ 트리오로 갖춰졌다. 국회는 잠시 뒤 본회의를 열어 최종 선출 절차를 거쳐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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