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이해찬 복당 신청…김종인 측근 “안 받으면 이상한 것”

등록 2016-04-19 19:39

김대표 사과는 안할 듯
일부는 계파갈등 재연 우려
더불어민주당의 4·13 총선 공천에서 배제되자 무소속으로 세종시에 출마해 당선된 이해찬 의원이 19일 복당을 신청했다. 자신을 지원해 징계를 받았던 세종시 시의원 5명과 당원 1명에 대한 징계철회 요청서도 함께 제출했다. 이 의원을 컷오프시킨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이 의원 간의 갈등이 친노와 비노 계파 갈등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밤 당선 일성으로 “곧바로 당에 복당해 정무적 판단으로 공천을 배제한 김 대표에게 세종시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복당하면 당의 중심을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의원은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에 출마해 김종인 대표를 꺾고 당선된 뒤 이곳에서 내리 5선을 지냈다. 18대엔 불출마했고, 지난 19대 총선에 당의 요청으로 세종시에 출마해 당선됐다.

김종인 대표의 측근인 한 당선자는 “당선자 본인이 복당하겠다는데 안 받아들이면 이상한 것”이라면서 “김 대표가 (이 의원에게) 사과는 안 할 것이다. 누구한테도 사과할 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수도권 재선 의원은 “나는 원래 이 의원의 컷오프를 반대했다. 당연히 복당해야 한다”면서 “공천 문제를 김 대표가 사과할 수 있겠나. 그렇다고 이 문제로 당의 어른들인 두 사람이 싸우지는 않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