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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지상욱, 친박 김행 꺾어…강남벨트 7곳이 비박

등록 2016-03-21 21:18수정 2016-03-21 22:03

서울 서초을 강석훈 경선 패배
조윤선, 용산 ‘돌려막기’ 고사
새누리당 4·13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1일 발표한 16개 지역구 후보 경선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일부 친박근혜계의 탈락이 이어졌다.

서울 서초을에서 초선 친박계인 강석훈 의원이 박성중 전 서초구청장에게 패배했다. 중·성동을에서도 친박인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이 지상욱 당협위원장에게 밀렸다.

서울 양천갑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보좌관 출신인 이기재 후보가 김무성 대표의 측근인 신의진 의원(초선·비례대표)을 꺾고 공천을 받았다.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는 현역인 신성범 의원(재선)이 친박 핵심 최경환 의원 측근인 강석진 전 거창군수에게 졌다. 검찰 출신 고위직끼리 맞붙은 경북 영주·문경·예천에서도 현역인 이한성 의원(재선)이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에게 패배했다.

부산에서는 친박 3선 유기준 의원(서·동구)과 비박계 하태경 의원(초선·해운대갑)이 공천을 받았다. ‘진박’(진실한 친박)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기장)도 안경률 전 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김무성 대표의 측근으로 서울 금천에서 송파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도전한 안형환 전 의원은 박인숙 의원(초선)에게 무릎을 꿇었다. 서울 동작갑에서 이명박 정부 시절의 이상휘 전 춘추관장이, 충북 청주흥덕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 출신인 송태영 당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나란히 후보가 됐다.

새누리당은 이날까지 253개 지역구 가운데 245곳(97%)의 후보를 확정했다. 현역 의원 43명(비례대표 포함)이 공천에 탈락했다.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벨트’ 8개 지역구 가운데 단수추천을 받은 유영하(송파을) 후보 한 명을 빼고는 모두 비박계 후보가 접수하게 됐다. 새누리당은 서초갑에서 이혜훈 전 의원에게 0.6%포인트 차로 패배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진영 의원이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서울 용산으로 ‘돌려막기’하려 했으나, 조 전 수석은 “서초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고사했다.

황준범 기자 jay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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