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기위해 입장하고 있다. 그 뒤로 정의당 의원들이 국정화 반대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야당의원들 노트북에 “국정화 반대” 스티커
새정치민주연합이 27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앞두고 소속 의원들 노트북 겉면에 “민생우선”, “국정교과서 반대” 등의 구호를 써붙여 박 대통령의 연설이 한때 지연됐다. 박 대통령이 연설을 위해 본회의장 단상에 서게 되면 해당 구호들이 눈에 띄게 된다. 새누리당이 항의했고 정의화 국회의장도 “인쇄물 시위는 행정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떼어달라”고 요청했지만 야당은 응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10시15분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해 연설을 시작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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