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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황우여 부총리 경질론 나올 만 하다”

등록 2015-10-27 09:19수정 2015-10-27 09:20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황해도중앙도민회가 만든 국정교과서 관련 펼침막을 배경으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황해도중앙도민회가 만든 국정교과서 관련 펼침막을 배경으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략 부재‘ 책임론 확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7일 중·고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과정의 전략 부재 비판을 받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한 경질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역사교과서개선특위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 내에서 황 부총리에 대한 경질론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을 묻자 “그런 주장이 나올 만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황 부총리가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 과정에서 초기 대응을 잘못했다는 여권 내부의 책임론을 재확인한 것으로, 김 대표가 공개적으로 이런 견해를 밝힘에 따라 경질 요구 목소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김태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당의 입장에서 교육부의 앞으로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면서 “교육부가 첫 대응을 잘못했으니 장관을 경질해 갈아 치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핵심 당직자도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황 부총리 경질 필요성을 주장하는 당내 기류가 강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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