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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당직자 평균 만40살 ‘젊은 정의당’

등록 2015-07-26 19:55수정 2015-07-26 22:11

정의당 새 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전 원내대표.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정의당 새 대표에 선출된 심상정 전 원내대표. 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42살 이혁재 사무총장 임명 등
청년세대 변화 요구 끌어안기
정의당이 ‘심상정 체제’에서 실시한 당직 인선 결과 ‘평균 연령 만 40살’의 젊은 정당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치러진 당 대표 선거에서 불었던 ‘조성주 열풍’ 등 변화에 대한 욕구를 적극 끌어안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심상정 대표가 전날 열린 대표단 회의에서 이혁재(42) 중앙당 기획홍보실장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3기 정의당 주요 당직자를 인선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정의당 주요 당직자 인선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임명된 당직자의 평균 연령이 만 40살이라는 점이다. 천호선 전 대표가 이끌었던 지난 2기(평균 47살)에 비해서도 7살 낮아졌다.

지난 당 대표 선거에서 제기된 젊은 정당, 시민 정당의 전망을 구현하기 위한 인사를 하겠다는 심상정 대표의 인사 원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장을 맡게 된 문정은 전 청년부대표는 만 28살로, 청년세대의 요구와 정서를 심 대표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기대된다.

정책위의장은 김용신(47) 현 중앙당 사무부총장이 맡게 됐다. 정의당은 8월 전국위원회와 이후 진보재편 시기를 전후해 2, 3차 인사를 추진한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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