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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김무성 “내일 의총서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

등록 2015-07-07 11:14수정 2015-07-07 13:38

김무성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7월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주장하는 김태호 최고위원(왼쪽)의 발언이 나오자 회의 중단을 선언하며 일어서고 있다.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김무성 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7월2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거듭 주장하는 김태호 최고위원(왼쪽)의 발언이 나오자 회의 중단을 선언하며 일어서고 있다. 한겨레 이정우 선임기자
“만장일치로 채택되지 않아도 돼”…다수의 암묵적 동의 의미한듯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7일 ”내일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가 내일 아침 9시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도 소집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김 대표의 브리핑 일문일답.

--유 원내대표 사퇴 여부를 표결에 부치나

△가능한 한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권고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결의안 채택 방식은.

△결의안을 문장으로 만들어 내일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

--결의안을 내기로 최고위원들이 공감했나.

△최고위원회에서 그렇게 의논이 된 것이고 유 원내대표도 수용했다.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채택돼야 하는 건가.

△그렇지 않다.

--앞서 새누리당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낸 적이 있나.

△그런 일이 없었다.

--재신임받을 가능성도 있나.

△내가 답할 질문이 아니다.

--결의안 채택 시도 배경은△이것은 유승민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김 대표와 다른 최고위원들은 ‘명예로운 퇴진’을 언급했었는데 결국 의총까지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대답 안하고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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