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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진보세력 통합정당 추진’ 재시동

등록 2015-06-03 20:06수정 2015-06-03 22:17

4일 공동선언 기자회견
정의당과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세력의 통합 정당 추진을 뼈대로 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4·29 재보궐 선거 이후 중단됐던 ‘진보세력 통합’에 재시동을 거는 것이다. 김종민 정의당 대변인은 3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4곳의 대표단이 내년 4월 총선을 감안해 오는 9~10월까지는 통합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뜻을 담은 ‘진보 결집을 통한 대중적 진보정당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뜩이나 위축된 진보 세력이 지금처럼 나뉘어진 상태로는 진보적 대안 정당으로서 최소한의 기능을 하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이런 움직임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양기환 국민모임 대변인은 “통합진보당 해산 사태로 사실상 종료된 ‘진보정치 운동 시즌1’에 이어, ‘새정치연합으로는 안 된다’는 야권 지지성향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좀더 폭넓은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목표로 ‘진보정치운동 시즌2’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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