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새정치 혁신위원장에 김상곤 부상…조국과 공동위원장?

등록 2015-05-21 21:28수정 2015-05-21 22:30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왼쪽)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 위원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와 공동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왼쪽)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기구 위원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조국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와 공동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한겨레 자료사진
조국 교수 ‘강성’ 언론 인터뷰에 당내 비토 여론
이종걸 “화합 이미지 갖고 있는 내부인사를”
문재인, ‘대선 때 공개 지지’ 조 교수 선호 여전

“황교안 검증에 집중” 새정치 일단 ‘내분 휴전’
당 지도부, 황교안 검증 TF 구성키로
“내분 이어지는 건 비주류도 부담”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하자, 내홍을 겪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일단 ‘대여 전선’을 구축하며 내부적으로는 ‘휴전 국면’으로 들어갔다. 특히 ‘초계파 혁신기구’를 이끌 위원장에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는 등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내홍을 차츰 정리해가고 있다.

황 장관의 국무총리 지명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인사청문회 특위가 구성되기 전이라도 티에프(TF)를 구성해 당 차원의 대응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문재인 대표의 한 측근은 “지금은 ‘황교안 총리 후보’ 이슈에 집중하는 게 우선이다. 대여 공세를 강화해야 할 시기에 내분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비주류 쪽도 부담을 느끼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당 지도부는 전날 심야 최고위원회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고, 당 쇄신안을 만들게 될 혁신위원장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당 안팎의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원장 후보로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물망에 올랐지만, 2012년 대선후보 단일화 당시 조 교수가 문 대표를 공개 지지한 게 걸림돌이 됐다. 또 조 교수가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호남 현역의원 40% 이상 물갈이’, ‘4선 이상 중진 용퇴’ 등을 촉구한 것이 당내 비토 여론을 키운 이유가 됐다고 한다. 이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당내 화합과 일치를 만들기 위한 몸부림인 만큼, (혁신기구 위원장은) 화합의 이미지를 갖고 많은 의원들을 배려하는 내부 인사가 좋겠다”며 김 전 교육감을 대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오전 혁신위원장 제안을 받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표도 혁신위원장직을 맡아달라며 김 전 교육감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당의 한 최고위원은 “만장일치된 의견을 내기 위해 마지막 의견 조율을 하고 있다”며 “내일은 결과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중립인 척 최상목의 ‘여야 합의’…“특검도 수사도 하지 말잔 소리” 1.

중립인 척 최상목의 ‘여야 합의’…“특검도 수사도 하지 말잔 소리”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2.

경호처 2·3인자가 김건희 라인…‘윤석열 요새’는 건재

최상목의 윤석열 체포 ‘지연 작전’…‘특검 합의’ 내세워 국힘 편들기 3.

최상목의 윤석열 체포 ‘지연 작전’…‘특검 합의’ 내세워 국힘 편들기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4.

권성동, 비상계엄 한달 지나서야 “느닷없는 사건, 혼란 드려 죄송”

‘후보 추천’ 수정한 내란 특검법에, 국힘 “수사 대상 무한정…반대” 5.

‘후보 추천’ 수정한 내란 특검법에, 국힘 “수사 대상 무한정…반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