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가입기간 짧아 실제론 20%대

등록 2015-05-04 22:35수정 2015-05-11 11:25

[국민연금 논란과 사실] ③ 노후보장 못하는 연금
1988년 도입돼 1999년 대상이 전 국민으로 확대된 국민연금은 기초연금과 함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핵심적인 사회보장제도다. 기초연금은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반면, 국민연금은 가입자의 보험료로 운영된다. 정부는 농어업이나 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와 사업주에게 국민연금 보험료 일부만 지원해주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소득의 9%다. 직장인은 절반을 회사가 부담한다. 자영업자는 전액 본인이 내야 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은 평균적으로 소득의 21%를 보험료로 받고 있다.

국민연금 개혁으로 노령연금은 1953년생까지는 60살부터 받을 수 있지만 1960년생 이후는 65살부터 수령이 가능하다. 최소 10년 동안 보험료를 내야 매월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은 소득 재분배 기능이 있어, 저소득층의 경우 자신이 낸 보험료보다 더 많이 가져간다.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는 등 민간연금보다 수익률이 훨씬 높다. 연금을 20년 내고 20년 동안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현재 가치로 비교할 때 소득에 따라 최대 11배 정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한국은 공적 연금 소득대체율이 45.2%(2013년 기준)로 오이시디 평균인 48.7%보다 3.5%포인트 낮다. 하지만 조기퇴직이 빈번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짧아 실질적인 소득대체율은 2050~2060년에도 21% 안팎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오늘 입장 발표 없다”…계엄 혼란 사과없는 윤 대통령 1.

“오늘 입장 발표 없다”…계엄 혼란 사과없는 윤 대통령

한동훈 “탄핵 막겠다…위헌적 계엄 옹호하려는 것 아냐” [영상] 2.

한동훈 “탄핵 막겠다…위헌적 계엄 옹호하려는 것 아냐” [영상]

[속보] 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후임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 3.

[속보] 윤 대통령, 김용현 국방장관 면직…후임 최병혁 주사우디 대사

윤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국힘 “당론 반대” 통과 미지수 4.

윤 대통령 탄핵안 본회의 보고…국힘 “당론 반대” 통과 미지수

윤석열 탄핵안 “계엄, 7개 헌법·법률 위반”…직무정지 속도전 5.

윤석열 탄핵안 “계엄, 7개 헌법·법률 위반”…직무정지 속도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