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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굉장히 어려운 선거…2 대 2만 되면 좋겠다”

등록 2015-04-07 20:45수정 2015-04-10 00:58

[한겨레 TV 돌직구]
진성준 새정치 전략기획위원장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
“4곳에서 전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잘만 하면 4곳 전승도 기대한다.”

6일 <한겨레 티브이(TV)> ‘정치 토크 돌직구’(성한용·임석규 진행·http://www.hanitv.com)에 출연한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전략기획위원장은 “굉장히 어려운 선거지만 격차가 따라잡을만 하다”며 추격의 여지를 남겼다.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새정치연합 후보들이 4곳 모두 밀리는 것으로 나온 데 대해선 “선거가 진행되면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저 목표치를 묻자 “2대 2만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서울 관악을에 대해선 “정동영 후보가 잠식하는 만큼의 표 차이로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에게 뒤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광주 서을에 대해선 “작년 지방선거 때도 윤장현 후보가 무소속 강운태 후보에게 밀렸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당선됐다”며 “이것이 광주시민들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했다. 성남 중원에선 “정환석 후보의 인지도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에 뒤지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지도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인천 서·강화을에 대해선 “여론조사에선 약간 뒤지지만 매우 고무적이다. 뒤집을 수 있다”며 역전 가능성을 점쳤다.

동교동계가 지원을 머뭇거렸던 데 대해선 “그분들이 정치적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서운함이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것이 자꾸 강조되면 당내 계파주의가 여전한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동교동 정서와 호남 민심의 관계에 대해선 “그분들이 호남 정서의 일부를 대변하고 있는데 그게 과도해서 또다른 지역주의나 계파주의로 나타난다면 당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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