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이르면 27일 이기준 전 교육부총리 후임을 발표할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교육부총리 후보에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열린우리당 의원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한명숙 의원 등 3~4명도 함께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식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인사추천위원들은 이날 모임을 열어 4~5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압축 작업을 벌였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임 교육부총리 인선 기준으로, 경제 마인드를 갖추고 대학교육 개혁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미 검증을 거친 몇몇 후보를 대상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며 “27일 인사추천회의에서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날지는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백기철 기자 kcbae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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