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박 대통령 지지율, TK도 처음으로 50% 무너졌다

등록 2015-01-02 11:48수정 2015-01-02 19:40

대구방송 여론조사, “직무 수행 잘하고 있다” 49.5%
20대 23.3%, 30대 31.9% 등 젊은층에서 평가 더 나빠
‘대구·경북 차세대 리더’ 김부겸 전 의원 1위 꼽혀 ‘파란’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2015년 새해를 하루 앞둔 12월31일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새해 나왔다. 한국갤럽이 <대구방송>(TBC) 의뢰로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성인 1800명과 여론 주도층 26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일반인의 평가는 49.5%에 그쳤다. 여론 주도층에선 긍정 평가 비율이 48.1%로 더 낮았다. 응답자의 연령층이 젊을수록 평가는 더 나빠 연령별 지지율은 20대 23.3%, 30대 31.9%, 40대 46.1%에 그쳤다. 반면 50대(59.2%)와 60대(73.9%)의 지지율은 여전히 단단했다. ‘50% 지지율 붕괴’에는 박 대통령이 당선된 뒤에도 팍팍한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한 의원은 “20~30대를 중심으로 대구 출신인 박 대통령이 취임했는데도 큰 변화가 없다는 불만이 생기면서 최근 여론이 썩 좋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경북의 차세대 리더를 묻는 질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김부겸 전 의원(11.3%)이 지역구도를 깨고 1위에 꼽혀 이변을 예고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소속인 김관용 경북지사(5.9%), 권영진 대구시장(5.5%) 등이 그의 뒤를 이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14.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9.8%),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8.2%), 박원순 서울시장(5%)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해 11월14일~12월12일 실시된 뒤 지난 1일 발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3%포인트다.

서보미 기자 spr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1.

윤건영 “경호처 ‘생각우체통’ 민원 80%가 김성훈 차장 비리”

최상목 “가로 3번 접혔다”는 계엄 문건…대통령이 준 걸 안 봤다? 2.

최상목 “가로 3번 접혔다”는 계엄 문건…대통령이 준 걸 안 봤다?

[영상] 국힘 강선영 “야!”…국민 듣는데 동료 의원에 폭언 3.

[영상] 국힘 강선영 “야!”…국민 듣는데 동료 의원에 폭언

대왕고래 실패에…야당 “대국민 사기극”, 국힘 “경위 파악부터” 4.

대왕고래 실패에…야당 “대국민 사기극”, 국힘 “경위 파악부터”

[단독] 내란 군 수뇌부, 설날 ‘떡값’ 550만원씩 받았다 5.

[단독] 내란 군 수뇌부, 설날 ‘떡값’ 550만원씩 받았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