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정치일반

문용린 쪽, “공작정치” 주장 고승덕 검찰 고발 방침

등록 2014-06-01 17:49수정 2014-06-01 17:59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한겨레 자료 사진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 후보. 한겨레 자료 사진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고승덕 후보의 딸 캔디 고씨가 올린 글이 자신과 고 박태준 명예회장 일가의 “정치 공작의 결과물”이라고 주장한 고승덕 후보의 발언을 부인하고 검찰에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용린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1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오늘 고승덕 후보가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정치 공작 발언을 내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승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시 종로구 을지로3가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딸의 글이 고 박태준 회장의 아들과 문 후보의 야합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지 정황을 의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후보를 추대한 올바른 교육감 추대회의의 실무 책임자이면서 현재 문 후보 캠프를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이희범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사무총장이 4일전부터 여러 보수 시민단체 사람들에게 ‘고승덕은 절대로 교육감이 안 됩니다. 큰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절대로 안 됩니다’라고 여러 차례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희범 사무총장은 이날 <한겨레>와 통화에서 “내 발언은 일반적으로 선거철이 되면 묻혔던 일이 언론 등을 통해 드러나리라는 의미로 한 말이었다. 친딸이 자신의 아버지를 비판하는 글을 쓰리라곤 상상조차 못 했고, 내가 기획한 적도 절대 없다. 오히려 난 보도가 나온 뒤에도 큰 충격을 받았다. 고 후보는 박태준 명예회장 일가의 등에 또 다시 칼을 꽂는 인간성을 상실한 자다”라고 비판했다.

캔디 고씨도 고 후보의 기자회견 직후 <한겨레>에 전자우편을 보내와 “나는 주관을 가진 27살 성인으로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있다”면서 공작설을 부인했다.

김지훈 이재훈 기자 watchdo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